小津組 2 - 스기무라 하루코 杉村春子 (1909~199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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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 가운데 한 사람으로 Ozu의 후기 작품에서는 약방의 감초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. 하라 세츠코의 숙모역을 연기한 <晩春 늦봄>, 그리고 <麦秋 초 여름>, <お早よう 안녕하세요>, <浮草 부초> 등 역할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출중한 연기로 화면을 채웠다. 스기무라 하루코는 <東京物語 동경 이야기>의 큰 딸역을 소화한 바 있는데, 이는 무미건조하지만 인정이 남아 있는 인물의 조형이라는 점에서 Ozu 의 연기에 대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. <秋刀魚の味 꽁치의 맛>의 스기무라의 연기에서 배어나오는 애절함 또한 Ozu 의 버리기 어려운 진미 가운데 하나이다. 기노시다 게이스케,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영화에도 출 연한 바 있다. 


나루세 미키오의 <흐르다> DVD 커버입니다. 왼쪽이 스기무라 하루코입니다.